'대마초 논란' 오왼, 쇼미더머니서 사라져…'통편집+모자이크'

입력 2020-11-14 18:50   수정 2020-11-14 19:10


대마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래퍼 오왼이 엠넷(Mnet) '쇼미더머니9'에서 모자이크 및 통편집 처리 당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에서는 그루비룸과 저스디스 팀의 3차 경연 트리플 크루 배틀이 진행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왼은 방송에서 리더 쿤디판다의 팀으로 회의 참석 과정에서부터 모자이크된 채로 방송에 등장했다. 또한 3차 예선 무대 역시 통편집됐다.

배틀 결과는 오왼이 소속한 머쉬베놈 크루가 1위를 차지했다.

오왼은 지난해 9월 나플라, 루피, 영웨스트, 블루 등과 함께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됐다. 같은 해 1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오왼이 초범인 점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쇼미더머니9 측은 오왼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방송에서 편집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방송에서 오왼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오왼은 하차하고 1회 방영분을 포함해 그의 분량은 모두 편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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